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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큐/ㅇㅅㅌㄷ] 무제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ㅎㅇㅋ/ㅇㅅㅌㄷ] 산신님이야기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하이큐/ㅇㅅㅌㄷ] 조각모음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진제드] 빛의 안식처 아이오니아에는 많은 유적지가 있었다. 사실 제드는 그런것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했고, 알고 싶어 하지도 않았다. 어릴적부터 제드에게 중요했던것은 수련과 힘이었다. 쉔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해, 그의 스승에게 인정받기 위해. 제드는 아련한 어릴적의 기억을 더듬어 가다가 눈동자를 굴려 그의 앞에 펼쳐진 수많은 빛의 덩어리들을 바라보았다. 사실 덩어리라고 표현하기에도 조금 애매 하긴 한데, 몽글 몽글하니 저들끼리 붙어있는 작은 빛뭉치들을 표현하기에는 그만한 말이 없었다. 쉔과 아칼리를 피해 온 이곳은 빛으로 가득한 곳이 었다. 그림자를 다루는 제드에게 있어서 너무나도 반대되는 성격의 것들만이 가득했지만, 빛은 그림자와 하나이며 또다른 자아라고 제드는 생각했다. 빛이 강할수록 그림자는 죽고 그림자가 강할수록 빛은.. 더보기
쉔제드쉔] 어린시절과 첫 임무 -쉔, 이거봐. 제드가 몰래 숨겨둔 가면을 꺼냈다. 이번 연극의 주인공만 쓸 수 있다던 가면은 아니었지만, 가면을 받았다는건 어느 정도의 역할을 맡았다는 뜻이었다. 쉔은 아직 저도 받지 못한 가면을 제드가 받았다는것에 조금 속이 아팠지만 그래도 관대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제드는 자랑스럽게 가면을 쓰고 쉔의 앞을 알짱 댔다.제드는 아이오니아 최고의 닌자인 쿠쇼의 양자였다. 어떤 사람이 버렸는지 몰라도, 차가운 겨울로 접어드는 늦가을에 빼액빼액 우는것을 차마 무시하지 못한 여종하나가 데리고 온 아이였다. 당시 핏덩이였던 아들 쉔을 두고 있던 쿠쇼는 그 아이마저 거두어 아들처럼 키웠다. 사람들은 하루가 다르게 크는 제드와 쉔이 가장 좋은 파트너로써, 라이벌로써, 그리고 최후에는 아이오니아를 수호할 닌자가.. 더보기